642 장

진아는 돈을 보자 눈이 번쩍 빛났다. "와, 이렇게 많아!"

"네가 두 달 동안 그렇게 열심히 일했으니, 이 정도 돈은 당연한 거야. 앞으로도 새우 양식장에 당직이 필요하면, 네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 급여를 받을 수 있어." 예천명이 웃으며 말했다.

진아는 조심스럽게 돈을 챙겨 침실로 들어갔다.

"그럼, 나 갈게."

예천명은 손을 흔들며 진아의 집을 나와 홍매 아주머니의 구멍가게로 향했다.

한낮이라 홍매 아주머니는 구멍가게 안에 앉아 부채를 부치며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있었다.

예천명이 싱글벙글 다가가며 말했다. "홍매 아주머니,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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